오늘의 책: <신경 끄기의 기술 / 마크 맨슨 지음>
오늘의 문장
삶에 더 큰 책임감을 가질수록, 삶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내 생각
1시간 전 계단에서 통화를 하고 방화문을 열고 집으로 가려는데, 밑 계단에서 어떤 아저씨가 화난 목소리로 "왜 이리 쿵쿵대냐" 이렇게 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 순간적으로 나는 당황했지만, "아, 저희 집이요? 혹시 언제요?" 식으로 되물었고, 아저씨는 여전히 화가 잔뜩 난 얼굴로 "밤낮 안 가리고 그러잖아요" 하길래 여기서 몇 마디 대들면 싸움이 날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로 답을 드렸다.
음,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윗집에서 허구한 날 쿵쿵 대는 게 아래층까지 들리는 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분명 내가 운동을 하다가 소음을 냈을 수도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 근데 운동도 뭐 그렇게 오래 하지도 않았지만...
여하튼 처음엔 나도 화도 나고 억울했지만, 이내 이성을 찾으며 그럴 수도 있겠다 하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건 내 잘못이 아니지만 내 책임이 될 수 있기에, 이 문제에 대해 회피하기보단 책임감을 가지려고 한다. 아래층 집에 찾아가 "이건 내가 낸 소음이 아니에요!"라고 화를 내는 게 아니라 다음 번에 또 이 사람이 계단에서 올라와 화를 내면
정중한 말투로 "화가 많이 나신 점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희 가족은 쿵쿵 댄 적이 없고, 아무래도 위층에서 나는 소리 같은데 같이 올라가 보는 게 어떨까요?" 이런 식으로 대응할 생각이다.
실천 과제
• 내 잘못이 아니어도 내가 책임 질 일이라면 욕이 나올지라도 기꺼이 책임지는 자세를 갖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