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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사고 글쓰기 27일차] '안정과 도전, 그 중간 지점에서'

이번 주제는 자유롭게 쓰고 싶은 글을 써보기

 

 

나는 올해가 시작되고 나서 대학원 입학을 알아봤었다. 스펙을 쌓아 몇 년 뒤에는 좋은 공기업으로 취직하는 게 내 목표였기 때문이다. 6월까지만 하더라도 2023년 대학원 전기 모집에 지원하기 위해 전공 관련 서적도 사고, 설명회에 참석해보고, 면접도 차근차근 준비했었다. 그랬던 내가 이 책을 읽고 나서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역행자 - YES24

 

역행자 - YES24

오타쿠 흙수저에서 월 1억 자동 수익을 실현한 무자본 연쇄창업마,라이프해커 자청의 인생 역주행 공식 대공개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전자와 본성의 명령을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평범함을 벗어

www.yes24.com

6월 말쯤에 사서 7월 초에 읽었는데, 처음 읽었을 때는 내용이 이해되지 않았다. 

'경제적 자유라는 게 뭐야?', '클루지는 뭐고 휴리스틱은 뭐고, 왜 이리 심리학 용어들이 많아?',
'직장이 있든 없든 무자본창업을 할 수가 있다고?' ...

 

그래서 이 책을 처음 읽고 나서 동기부여는 어느 정도 받았지만 나의 가치관이 크게 변화되지 않았다. 대학원을 다니면서 경험을 쌓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몇 주 뒤 이 책을 다시 읽게 되면서 내면의 가치관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좋아하는 것을 하며 행복해지기 위해 살아야 한다.

 

 

남들 따라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하는 것은 내가 행복해지는 길일까? 해고당할 위험은 없을지 몰라도, 시간이나 금전적인 부분에서 분명 자유롭지는 못한 삶일 것이다. 나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직장 생활에 감사하며 살아갈 것인가?

지금 내가 다니는 직장은 꽤 괜찮은 곳이긴 하나, 이면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나는 남들이 급하다고 하는 일을 처리하기에 급급하고 일 자체에서 오는 보람도 없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시키는 일만 따박따박 한다고 내가 성장할 것 같진 않다.

 

'나도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돈을 벌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게 되면서, 나는 과감히 대학원 지원을 포기해버렸고 진정으로 나를 탐구해 나가는 시간들을 갖기 시작했다. 매일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끊임없이 경제적 자유를 이뤄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 지 벌써 4달이 지났다. 아직은 내 삶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올해 초의 나와 지금의 나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이번 달에는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마인드셋 콘서트'와 켈리 최 회장의 '웰 씽킹 강연회'에 참석해서 다가올 2023년을 준비하고 있고, 사는 대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생각하는 대로 사는 사람이 되기 위해 책을 읽는 시간을 더 늘려나가고 있다. 미래에 성장해 있을 나 자신을 떠올리니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단순히 <시크릿> 같은 서적에서 말하는 '이미 된 것처럼 느껴라' 이런 상태가 아니라,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찾아나가는 지금 이 순간이, 그리고 성장해서 언젠가는 정말로 내가 원하는 것을 성취할 거라는 믿음이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이다.

 

 

예전의 나에겐 오로지 공무원 생활이나 공기업 취직 같은 소수의 선택지만이 존재한다고 믿었다. 

지금의 나는, 우리에게는 수많은 기회가 있으며 그 기회는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실천을 통해 잡을 수 있다고 믿는다.

 

미래의 나는, 지금의 나에게 고마워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