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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스 끈기 독서 챌린지 44일차 (부제: 왜 일하고 나면 녹초가 되는지 알겠다)

 - 오늘의 책 : <정리하는 뇌> 

 - 오늘의 내용 :

 ㅇ 중앙관리자 시스템(집중모드)과 몽상 시스템(멍때리기)의 관계는 시소와 비슷하다. 어느 한쪽이 올라가면 어느 한쪽은 내려간다. 이 두 가지 사이를 스위치를 끄고 켜듯 전환할 수 있다. (섬엽이라 불리는 뇌의 부분)

 스위치를 너무 많이 혹은 너무 자주 작동하면 우리는 피곤과 약간의 어지러움을 느낀다. 시소를 너무 빨리 탔을 때처럼 말이다.

  -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다. 야근을 많이 해서 피곤한 것도 있겠지만, 야근하지 않는 날에도 왜 이리 피곤할까 늘 궁금했는데 여기에 그 답이 있었다. 내 업무 특성상 일과 중에는 내 일에 제대로 집중하기 어렵고 다른 사람들의 요청을 들어주고, 뒷바라지 같은 일을 많이 하다 보니 나의 본 업무를 하다가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식으로 '뇌의 전환'이 수도 없이 일어났을 것이다. 하루에 수십 번은 하는 거 같은데, 전환이 될 때마다 바로 집중을 완벽히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전환이 이루어지면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 오늘은 야근을 할까 하다가 때려치우고 나왔다. 피곤함이 계속해서 올라왔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이 계속 내 주위에 존재하는 한, 앞으로도 집중력 방해, 즉 뇌의 전환은 계속해서 많이 발생할 수 있다. 내가 완벽히 통제할 순 없겠지만, 이러한 뇌의 전환에 대비해 내가 좀 더 에너지와 시간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